군 전역 후 사회 초년생으로 첫 직장에 입사한 의뢰인은, 자취방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월급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생활비며 월세까지 대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채무는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증권사 고객센터에 파견직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매일같이 쏟아지는 투자 성공담과 주식 시장 이야기 속에서 일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그 이야기들이 의뢰인에게 현실처럼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들의 수익 인증, 고객들의 성공적인 매매 내역을 보며 ‘나도 조금만 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적은 돈이라도 불려서 원리금을 갚고 부모님께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결국 주식투자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은 연이어 손실로 이어졌고, 이를 만회하려고 다시 대출을 받는 악순환이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빚으로 빚을 막는 돌려막기를 반복하며 버티던 끝에, 채무는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불어나고 말았습니다.

의뢰인은 더는 혼자 감당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주식 투자실패빚 개인회생 절차를 알아보다, 저희 법무법인 영웅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 의뢰인의 첫 상담부터 저는 ‘이건 단순한 투자실패가 아니라, 생계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 자취방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첫 대출부터 시작해, 생활비를 감당하려 빚을 늘려야 했던 상황, 그리고 파견직 근무지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던 투자 성공담에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흐름까지 모든 경위를 시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단순히 "주식에 손 댔다"는 이유로 회생이 기각되는 일이 없도록, 투자 동기가 철저히 ‘가족 부양’과 ‘채무 상환’에 있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실제 입출금 내역, 투자 계좌 사용처, 급여 흐름까지 모두 확보하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결정을 했는지 법원이 납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또한 의뢰인의 현재 고용 상태가 파견직이라는 점, 언제든 계약이 종료될 수 있는 불안정성이 존재한다는 점까지 반영하여, 무리 없는 변제안을 조율했습니다. 생계비 산정부터 투자 관련 채권자의 이의 제기 가능성까지 모두 예측하고 대응 논리도 함께 마련했죠.

- 결국 법원은 저희가 제출한 자료와 진술을 근거로 의뢰인의 ‘의도’와 ‘사정’을 받아들였고, 약 79%의 채무 탕감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남은 금액 역시 3년 장기분할로 부담을 최소화해, 의뢰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총 채무액 5천 1백만원 중 4천만원 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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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전 월 변제금 : 856,035원

진행 후 월 변제금 : 294,637원